[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유벤투스에서 맹활약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어린 시절 우상으로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브 제라드를 꼽았다.

마르키시오는 지난 2005년 유벤투스 1군에 데뷔했다. 이후 1군 출전을 위해 2007-08시즌 엠폴리에 임대 이적 한 뒤 다시 유벤투스에 돌아와 2018년까지 활약했다.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고 7번의 세리에A 우승을 비롯한 1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마르키시오는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다. 제니트에서 마지막 시즌을 마친 마르키시오는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마르키시오가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을 회상했다.

마르키시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유소년 시절 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어느 날 감독이 내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을 제안했고 나는 축구계의 위대한 미드필더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선수들은 램파드와 제라드였다. 그들은 매우 강했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첼시와 리버풀의 상징이었다. 나는 그들의 카리스마와, 경험, 리더십,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모두 동경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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