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네마냐 마치티(31)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맨유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 뒤 알렉시스 산체스를 임대 영입했다. 루카쿠는 세리에A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산체스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난 9월 데뷔골을 터뜨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맨유의 선수들로 공격 무게감을 더한 인터 밀란은 이제 중원을 보강하려 한다. 이번 영입 대상은 맨유의 마티치다. 마티치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스콧 맥토미니에 밀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해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 1년 동안 함께했던 마티치를 원하고 있다. 만약 마티치가 콘테 감독의 품으로 돌아간다면 인터 밀란이 영입한 세 번째 맨유의 선수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하지만 마티치의 영입은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또한 인터 밀란은 마티치의 연봉으로 500만 유로(약 65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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