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서지 오리에(26, 토트넘)가 새 팀으로 이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오리에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입단과 동시에 키어런 트리피어(29)와 함께 오른쪽 수비를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 받았다. 그러나 잔부상이 겹쳐 트리피어는 물론 카일 워커 피터스(22)에 밀린 3순위로 전락했다.

올여름 기회가 찾아왔다. 주전 수비수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것이다. 그럼에도 오리에는 8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이 타이밍에서 오리에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돌아봤다. 그는 12일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올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그래서 잘 뛸 수 없었다”면서 “항상 이적을 추진할 때는 부상이나 여러 요소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 기회가 적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려고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출전 여부는 감독의 결정이다. 감독은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사람이다”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존중했다.

오리에는 “이적하려는 마음은 정상적인 것이다. 난 더 이상 20살의 어린 선수가 아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행복하게 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서는 ”항상 말했듯이 시즌은 길다. 우리는 더 나은 앞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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