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화성] 신동현 기자=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 대표팀의 맹성웅이 빛나는 활약으로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1 승리를 거뒀다.
맹성웅은 강윤성, 김동현, 윤종규와 함께 2선을 구성했다. 중원의 핵을 맡은 맹성웅은 날카로운 패스로 김학범호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전반 26분과 30분 우즈베키스탄의 역습을 정학한 태클로 막아내며 수비적인 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습 상황시 깊숙히 내려와 수비를 도운 맹성웅은 공격 상황에서는 키패스를 뿌리며 노른자같은 역할을 했다. 전반전 공격의 활로는 맹성웅이 패스가 기점이 되었고 중원에서 맹성웅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난 맹성웅은 “우즈베키스탄의 영상을 받아보고 미팅도 했다. 수비에서 역습을 속도 있게 나오는 팀이었다”며 전력을 경계한 뒤 “전력 노출은 감독님께서 챙기실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서고 코칭 스태프의 주문을 따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습을 견제했던 맹성웅은 자신이 활약으로 걱정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대표팀은 조별 예선 무대에서 다시 만날 상대이기에 전력 노출을 조심히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맹성웅의 맹활약은 우즈베키스탄의 뇌리에 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충분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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