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 앞으로 세 경기 결과에 따라 경질 여부가 달린 것을 보인다.

에버턴이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번리 원정 경기서도 0-1로 패하면서 18위로 추락하는 등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달 1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4연패를 기록하며 한 달간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스쿼드가 약한 것도 아니다. 이번 여름 모이스 킨, 알렉스 이워비, 지브릴 시디베 등 공격과 수비 자원도 영입하면서 빅 6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실은 중위권마저 걱정해야할 처치제 놓였다.

이에 마르코 실바 감독의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단 2골만 득점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실바 감독 하에서 많은 돈을 썼음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자 경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제 실바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세 경기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에버턴 보드진이 A매치 휴식기 동안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위기 대책 회의에서 앞으로 3경기 결과에 따라 마르코 실바의 경질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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