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경쟁이 가능할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이적설과 연결됐다. 레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대신 에릭센을 원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반대로 맨유가 폴 포그바의 이적에 대비해 에릭센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끝내 토트넘에 잔류했다.

토트넘과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 만료된다. 이는 다음 겨울 이적시장이 토트넘에는 에릭센의 이적료를 얻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에릭센은 다시 레알과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베르바토프가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에릭센의 레알에서 뛸 준비가 돼있는지 모르겠다. 레알은 이미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에당 아자르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서 말한 선수들은 모두 검증을 마친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에릭센은 레알에 이적하더라고 곧바로 경기에 나설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전에 먼저 자기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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