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3, 레알 마드리드)가 2020 올림픽 출전을 갈망하고 있지만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라모스는 스페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2008, 유로2012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라모스는 이러한 우승 경력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원하고 있다.

만약 스페인이 유로2020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라모스는 2020년 7월 12일까지 일정을 함께한다. 하지만 올림픽 일정은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기에 다소 버거운 일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라모스는 계속해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라모스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의 개인적인 목표는 RFEF의 정책과 출동한다. RFEF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올림픽에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림픽 규정상 1997년 1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들의 출전은 3명으로 제한된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 중 9명이나 되는 선수들도 이 세 자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현재는 다니 세바요스, 파비안 루이스, 파블로 포르날스가 유력한 경쟁자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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