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뒤를 이을 선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라 리가 2회 우승을 비롯한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레알에서 451골을 기록하며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로 떠난 호날두의 빈자리를 아자르로 메웠다. 하지만 아자르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늦은 데뷔전을 가졌다. 아자르는 지난 5일(한국시간) 그라나다전을 통해 데뷔골을 신고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벵거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비인 스포츠’를 통해 “아자르는 호날두의 대체자가 될 수 없다. 현재의 방식으로는 아자르가 1년에 50골 이상을 기록하기 힘들다”며 아자르의 기량을 꼬집었다.

이어서 “카림 벤제마는 이제 32세다. 레알은 또 다른 득점자가 필요하다. 아자르는 큰 경기에서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아직 레알에서 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곧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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