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로멜로 루카쿠(26, 인터밀란)가 벨기에 대표팀에서 맹활약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그를 판매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판했다.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I조 경기에서 산 마리노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7연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루카쿠는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31분 나세르 샤들리의 골을 도왔다. 루카쿠는 전반 41분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켰다. 하지만 맨유에서 부진했던 루카쿠는 세리에A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활약하자 맨유 팬들은 솔샤르 감독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1일 성난 맨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맨유의 팬들은 "루카쿠가 문제가 아니라 맨유의 중원과 멍청한 감독이 문제였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아무 대책없이 루카쿠를 판매했다. 루카쿠가 맨유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았다면 골을 더 많이 기록했을 것이다"는 반응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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