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가레스 베일이 부진한 가운데 웨일스가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E조 경기에서 슬로바키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슬로바키아는 보제닉, 로보트카, 루스낙, 마크, 쿠츠카, 함식, 한츠코, 슈크리니아르, 기옴베르, 페카리크, 두브라브카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웨일스는 무어, 베일, 로버츠, 제임스, 윌리엄스, 앨런, 암파두, 로돈, 로키어, 데이비스, 헤네시가 선발로 출격했다.

포문은 슬로바키아가 열었다. 전반 7분 페카리크가 웨일스의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웨일스는 전반 12분 베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은 웨일스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무어가 슬로바키아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 나갔다. 일격은 맞은 슬로바키아는 전반 38분 쿠카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전에서 슬로바키아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슬로바키아는 후반 8분 쿠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웨일스는 베일이 후반 10분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선방에 막혔다.

슬로바키아가 악재를 맞았다. 후반 43분 기옴베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았다. 하지만 웨일스는 후반 44분 로돈의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