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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현장메모] "황의조 보러 일본서" 오사카 팬들이 한국 대표팀 찾은 사연

[인터풋볼=화성] 윤효용 기자= 황의조와 김영권을 응원하러 감바 오사카 팬들이 한국 대표팀 경기를 찾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날 결장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으로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스리랑카(202위)에 8-0 대승을 거뒀다. 공격적인 라인업을 가동한 벤투호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출발로 김신욱(4골), 황희찬(1골), 권창훈(1)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약체 스리랑카를 확실히 잡아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약 2만 3천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소에서 국가 대표팀 경기가 열렸기에 매진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1천명 이상 많은 팬들이 대표팀 경기를 직관했다.

이들 중에는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바로 황의조와 김영권을 보기 위해 감바 오사카 팬들이 직접 한국 대표팀 경기를 찾은 것이다. 황의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감바 오사카에서 있었고, 김영권은 이번 시즌부터 감바에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 시절 2018 시즌 MVP를 받는 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선수다.

일본 팬 가와무리 미키는 ‘인터 풋볼’을 통해 “황의조의 경기를 보러 왔다. 경기를 보기 위해 오늘 한국으로 비행기 타고 왔다”라고 말했다. 일본 팬 중 한 명은 “황의조를 보러 프랑스에도 가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어로 된 응원도구까지 챙겨오는 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이날 결장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김영권은 경기 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황의조는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이번 경기는 쉬어야 했다. 두 선수가 다가올 북한 전에서는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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