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화성] 윤효용 기자=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앞둔 김학범 호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시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다가올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을 상대하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김학범 호가 언론에 훈련을 취재를 허락해준 시간은 15분 남짓. 김학범 감독은 훈련 전 미팅을 위해 기자들 자리를 잠시만 옮겨달라고 부탁하는 등 철저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미팅이 끝나고 훈련이 시작됐다. 먼저 둥글게 모인 선수들은 훈련을 앞두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이 한 선수에게 장난을 치자 선수단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U-23 대표팀의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어 선수단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러닝을 시작했다. 러닝 가운데서도 선수들은 즐겁게 웃으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운동장을 두 바퀴 뛴 후에는 워밍업 훈련에 돌입했다. 코치의 “빠르게! 빠르게!”라는 외침에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몸풀기를 마친 선수들은 다음으로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8명이서 짝을 지어 다이아몬드 형태로 움직이며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았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학범 호의 좋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도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며 경기를 앞두고 팀을 하나로 모았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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