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만 38세가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유럽 무대 복귀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즐라탄은 스웨덴 말뫼를 시작으로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인터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유(잉글랜드)를 거쳐 현재 LA갤럭시(미국)에서 활약 중이다. 총 7개국에서 9개 팀 유니폼을 입었다.

LA에서 약 두 시즌 동안 46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은 즐라탄은 스스로 “내가 미국프로축구(MLS) 역대 최고의 선수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본인의 기량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친정팀 맨유 복귀는 언제든 가능하다. 내가 필요하면 먼저 연락해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10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에 재도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물론 100%다. 나는 여전히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현재 그곳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확답했다.

이어 즐라탄은 “LA갤럭시와의 계약은 올해 12월에 끝난다.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면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자세로 볼 때 내년부터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즐라탄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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