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1)가 어느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놀드는 오른쪽 풀백이지만 리버풀이 자랑하는 공격 옵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캐러거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놀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처럼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며 크로스를 하는 생각을 했다. 이는 어쩌면 아놀드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도 너무나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을 바꿀 것 같지 않다”며 아놀드의 공격력을 칭찬한 바 있다.

아놀드가 캐러거의 칭찬에 응답했다. 아놀드는 10일(한국시간) 이 매체를 통해 “언제가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감독이 원하는 자리에서 경기하겠다. 만약 감독이 미드필더 혹은 중앙 수비수로 뛰라고 하면 그대로 이행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비수다. 그리고 팀이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 오른쪽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과 23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한 것에 대해 “이 기록은 우리의 특성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결과다. 내가 발전하는데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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