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프랭크 리베리(36, 바이에른 뮌헨)가 제이든 산초(19, 도르트문트)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의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역시 7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불거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맨유는 젊은 잉글랜드 선수 위주의 개혁을 하고 있기에 산초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리베리는 산초가 뮌헨행을 바라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리베리가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나눈 인터뷰를 조명했다. 리베리는 “산초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그는 뮌헨으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뮌헨의 산초의 포지션에 이미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세르쥬 그나브리, 이반 페리시치, 킹슬리 코망, 필리페 쿠티뉴 등 이미 산초보다 훌륭한 선수들이 충분하다. 산초가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지만 뮌헨에 그를 위한 자리는 거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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