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독일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실험에 나선다. A매치 경험이 전무한 두 명의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테어 슈테겐이 노이어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다.

독일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독일은 실험적인 라인업을 꺼냈다. 독일은 4-2-3-1로 나선다.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키고, 할슈텐베르크, 코흐, 쥘레, 클로스터만이 4백에 선다. 중원에 찬과 키미히가 포진하고, 2선에 브란트, 하베르츠, 나브리가 출격한다. 원톱은 발트슈미트이다.

발트슈미트, 코흐, 로이스

우선 코흐와 발트슈미트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아르헨티나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의 영예를 안게 됐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나란히 뛰고 있는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 돌풍의 주역으로 꼽힌다.

당초 코흐 대신 베를린의 슈타르크가 선발 출전 할 예정이었으나 장염 증세를 보이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외에도 브란트, 하베르츠, 나브리로 이어지는 젊은 2선 공격수들의 동반 출격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뢰브 감독의 공언대로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킨다. 뢰브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는 테어 슈테겐,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20 예선에는 노이어가 출전한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테어 슈테겐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 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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