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지 4년이 흘렀다. 4년 전 당시 스쿼드와 현재 스쿼드를 비교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10월 8일,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했다. 당시 리버풀은 전 시즌을 6위로 마감한 상태였고, 강호가 아닌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리버풀은 하나씩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2015-16 시즌을 8위로 마감한 리버풀은 이듬해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고,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1회 등 다시 강호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리그 개막 후 8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며 독보적인 선두에 올라있다. 벌써 2패를 당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의 4년 전 스쿼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였던 토트넘전에 나섰던 선발 명단을 소개했다.

골키퍼는 미뇰렛이었고, 4백은 클라인, 스크르텔, 사코, 모레노였다. 미드필더는 찬, 밀너, 루카스, 공격진은 랄라나, 오리기, 쿠티뉴가 선발로 나섰다.

지금 리버풀의 스쿼드와 무게감에서 큰 차이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지금의 리버풀은 살라, 피르미누, 마네를 선봉으로 헨더슨, 반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 로버트슨, 알리송 등 어떠한 자리에서도 구멍이 느껴지지 않는다. 4년 사이 큰 변화를 맞이한 리버풀이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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