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화성] 정지훈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미드필더에서 이제는 김학범호의 핵심을 노린다. 전천후 미드필더 김진규가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만나는 우즈벡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한국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한조에 묶였고, 험난한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학범호의 미드필더 김진규는 “같은 조에 묶이긴 했지만 경기장에 나가면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로 분석을 했을 것이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 분석을 했는데 상대의 잘하는 것만 봤다.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모여 있다. 감독님께서 주요 선수로 짚어주셨는데 우리도 좋은 컨디션으로 나가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김진규는 “대표팀에 합류한 지 3일 째다. 전술 훈련을 하면서 동시에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본격적인 경쟁은 없다. 우즈벡이 강한 상대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우리 전력을 체크할 수 있다. 본선에서 또 만나는데 대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진규는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미드필더다. 중원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김진규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27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규는 “내 장점은 중원 전 지역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볼 소유와 패싱 플레이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경기 운영도 자신이 있다. 이번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무래도 팀에서 허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다”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인터풋볼,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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