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화려한 축구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한 슈바인슈타이거를 두고 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으며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7번의 DFB 포칼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 한 시대를 풍미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자 뮌헨과 독일 대표팀 모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9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는 훌륭한 선수였다. 바이에른의 문은 언제나 그를 위해 열려있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였다.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슈바인슈타이거를 위해 언제나 한 자리 내어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뢰브 감독은 “우리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코치가 되고 싶은 전직 대표팀 선수라면 언제나 환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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