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의 칼럼 허드슨 오도이(18)가 부상에 신음하는 동안 자신의 경력이 끝날 가능성에 두려웠다고 밝혔다.

오도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를 소화했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오도이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며 좌절했다.

당시 오도이의 부상은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이 예상될 만큼 심각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준비했고 첼시는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믿음을 보냈다. 이에 오도이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그림즈비와 치른 리그컵 경기에서 복귀골을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오도이가 부상에 신음했던 당시의 생각을 전했다. 오도이는 8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내가 정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정말 많은 걱정이 뒤따랐지만 나의 가족들은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밖에서 훈련을 지켜보면서 동료들과 함꼐 하는 싶은 마음에 슬픔과 실망감을 느꼈다. 부상 이후 다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까 두려웠다. 부상을 입었던 시기가 모든 것이 뜻대로 되어 가던 때였기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복귀 후 골을 기록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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