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5)가 은퇴를 선언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02년 뮌헨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뮌헨의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7회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19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맨유로 이적한 슈바인슈타이거는 FA컵 우승을 기록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 파이어에 합류해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의 유니폼을 입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3년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시카고에서 시즌을 마친 슈바인슈타이거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다. 뮌헨과 맨유, 시카고, 독일 대표팀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나의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슈바인슈타이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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