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의 전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니콜라스 페페(24)의 부진이 전 소속팀 릴 OSC에서만큼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페페는 이번 시즌 7,200만 파운드(1,055억 원)의 이적료로 릴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 아쉬운 모습이다. 그의 유일한 골을 페넡티킥으로 기록했고 8번의 출전에서 두 번의 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벵거 감독의 페페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벵거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나는 페페를 좋아하고 그를 영입한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직 아스널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고 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프랑스에서 뛰었던 만큼 자유를 가지지 못한 것 같다. 그의 경기를 지켜본 뒤 특히 공이 없을 때 그런 면이 두드러지는 것을 봤다. 현재 아스널에는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그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에메리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지난 1일 이 매체를 통해 “나는 페페가 놀라운 선수라고 확신한다. 그가 아스널에 큰 경력을 쌓을 것으로 믿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아스널의 전술을 더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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