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레알 솔트 레이크에 패배하며 여전히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벤쿠버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4라운드에서 솔트레이크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벤쿠버는 승점 34점으로 서부지구 최하위(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벤쿠버는 황인범을 비롯한 리케츠, 로즈, 테이버트, 고도이, 아드난, 헨리, 크레포우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솔트레이크였다. 전반 28분 바이어드의 패스를 받은 크레리아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후 벤쿠버는 황인범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올리며 찬스를 노렸지만 살리지는 못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벤쿠버가 후반 15분 레이나, 후반 16분 몬테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몇 차례 찬스를 잡으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후 솔트레이크가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자는 솔트레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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