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데 헤아는 현재가 맨유에 온 이후 최악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7일 00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한 계단 하락한 12위로 떨어졌다. 

이날 맨유는 여전히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뉴캐슬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그나나 전반전 잘 막아내고 있던 수비마저 후반전에는 흔들렸다. 결국 역습 한 방에 골을 내주며 뉴캐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에 데 헤아도 충격을 받았다. 데 헤아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몇 번이나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어 "우리는 잘 막았다. 그러나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이 앞으로 나가야 한다. 큰 부상이 있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개선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모두 다 개선해야 한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매일매일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 우리에게 힘든 시간이다. 나에게는 여기 온 이후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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