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첼시가 전반전에만 세 골을 넣으며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서 리드를 가져갔다. 

첼시는 6일 밤 10시(한국시간)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1로 리드한채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사우스햄튼은 대니 잉스, 쉐인 롱,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레드먼드, 로메우, 호이비에르, 요시다 등을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원정팀 첼시는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허드슨 오도이, 윌리안, 조르지뉴, 캉테, 알론소, 토모리, 주마, 아스필리쿠에타, 케파 아리사발라가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레드먼드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30초 만에 레드먼드가 중원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무회전으로 날아갔다. 궤적도 나쁘지 않았지만 살짝 빗나가며 선제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타미 아브라함에게 롱패스가 연결됐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아브라함이 골키퍼 위치를 보고 로빙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라인을 넘으면서 선제골로 인정됐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첼시는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23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고, 윌리안이 쇄도하는 마운트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마운트가 이를 끌고 들어가 침착한 마무리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사우스햄튼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전반 30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대니 잉스가 발을 대면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첼시는 또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전반 40분 캉테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사우스햄튼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토모리의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아내며 전반전을 3-1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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