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로랑 코시엘니가 툴루즈 전 환상적인 득점을 성공시킨 황의조를 칭찬했다. 황의조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득점에 기쁘다고 말했다. 

지롱댕 보르도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19-20 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4승 3무 2패 승점 15로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황의조도 이날 선발 출전해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찬스를 만들어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반 8분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무회전으로 날아가며 골키퍼를 지나 골대 앞에서 뚝 떨어졌다. 지난 8월 디종전 이후 43일 만에 득점포였다. 

프랑스 언론도 황의조의 환상 골을 앞다퉈 보도했다. 프랑스의 ‘프랑스블뢰’는 황의조의 골을 두고 “엄청난 슛이었고, 황의조가 툴루즈를 KO시켰다”라고 했다. ‘웹지롱댕’은 “왼쪽 날개로 나선 황의조는 모든 공을 위해 싸웠고, 그의 패스는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번에는 팀 동료 코시엘니도 황의조의 칭찬대열에 합류했다. 코시엘니는 6일 '지롱댕포에버'를 통해 "그는 적응하기가 꽤 어려웠다. 언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적응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의조의 뛰어난 능력을 이미 잘 알고 있고, 그것이 팀을 도울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우리는 매일 그를 도울 것이다. 황의조는 팀과 잘 맞는다. 경기장이나 밖에서 그는 항상 미소를 띄고 있다. 그의 득점에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