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에 끌려가고 있다. 휴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실려나간 가운데 어려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브라이튼과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4-2-3-1을 가동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킨다. 시소코,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데이비스가 4백에 섰고, 다이어와 은돔벨레가 중원에 포진했다.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가 2선에 출격했고, 원톱은 케인이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브라이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요리스가 막으려다 넘어졌다. 요리스가 떨어트린 공을 무파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요리스가 착지 도중 팔 부상을 당했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요리스 대신 가자니가가 투입됐다. 요리스는 산소호흡기를 단 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토트넘은 한 골 더 허용했다. 전반 32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놀리가 슈팅했고, 가자니가가 막아낸 공을 다시 코놀리가 슈팅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가 슈팅을 날려봤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요리스의 부상여파로 인해 추가시간이 7분 주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리드를 내주며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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