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9-20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브라이튼과 토트넘의 경기가 브라이튼의 홈 구장 아멕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위기의 토트넘이 이번 원정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바이에른을 상대로 7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몇개월간 불안했던 토트넘의 민낯이 드러났던 경기였다.

최근 모든 5경기에서 한 번 승리하고 시즌 출발부터 지금까지 10경기에서 3승4무3패 성적을 내고 있는 토트넘은 하루빨리 정상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비록 브라이튼을 상대하는 경기라 하더라도 바이에른전 이후 분위기가 내려 갈대로 내려간 토트넘에게 낙관적인 결과만 기대할 수는 없다. 원정 경기만 보면 토트넘은 지난 9번의 리그 원정에서 승리 없이 2무7패의 경기를 하고 있다.

승점 6점으로 16위에 있는 브라이튼은 7라운드까지 왓포드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1승 이후 승리 없이 3무3패의 성적이다. 지난 주에는 첼시 원정에서 2-0으로 패했다. 리그 두 번째 승리가 간절한 브라이튼은 토트넘을 상대로 역대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험은 없다.

2019년 들어 리그 원정에서 토트넘이 승리했던 경기는 강등되었던 카디프와 풀럼을 상대로 했던 지난 1월 두 번의 경기뿐이다. 그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반짝했던 것 제외하고 별다른 개선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만신창이가 된 토트넘이지만 브라이튼에게는 아직 부담스런 상대다. 토트넘을 상대로 브라이튼이 해볼만한 경기가 될 수도 있으나 토트넘의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수비력이 아쉬운 브라이튼이 더 많은 실점을 하면서 승리는 토트넘의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