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수들에게 부과한 엄격한 벌금 기준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해 “레알은 에당 아자르,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등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의 선수들은 조금의 규칙만 어겨도 엄청난 벌금을 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선수들은 훈련 전 최소 45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 만약 5분 이상 지각을 할 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 5분 늦은 선수는 250유로(약 32만 8,725원)를, 15분을 지각하게 될 경우 500유로(65만 7,450 원)이 부과된다. 15분보다 더 늦은 시간에 출석한 선수는 1000유로(131만 4,900원)를, 사전 고지 없이 훈련에 불참한 선수는 3000유로(394만 4,5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지각 의외에도 다양한 벌금 종류가 있었다. 코치가 있는 락커룸에서 핸드폰을 사용한 선수 역시 벌금을 낸다. 최초 적발된 경우 250유로가 부과되고 재적발시 500유로에서 1000유로까지 인상될 수 있다. 또한 휴일에 마드리드를 벗어나거나 상업적이 활동을 사전 고지 없이 행한 선수들에게는 1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라도 킥오프전 락커룸에 함께 있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가장 최근 벌금은 낸 선수는 베일이다. 이 매체는 “베일은 클럽 브뤼헤와 맞붙은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 4분 늦게 나타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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