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는 지난 4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L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알크마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비롯해 앙헬 고메스, 브래든 윌리엄스 등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맨유는 눈에 띄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고 유효슈팅을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펼쳤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 제이슨 쿤디는 5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이제 맨유를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맨유는 곧 에버턴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다. 전력를 강화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더 이상 이어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맨유의 현 위치는 정말 충격적이다. 팬들 역시 크게 실망하고 있다. 이는 과거 리버풀이 부진했을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이 오기 전에 경질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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