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후안 마타(31)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 여부에 대해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자신했다.

마타는 3일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내가 태어나던 때부터 맨유는 항상 우승을 하는 팀이었다. 당시 솔샤르 감독은 선수로서 맨유에 많은 우승컵을 안겨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 구단과 솔샤르 감독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지지했다.

또한 마타는 “나 역시 맨유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내 목표는 맨유를 위해 더 중요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곧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변함없는 충성심을 과시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2승 3무 2패, 9득점 7실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의 조별리그 1차전(1-0) 졸전에 이어 AZ알크마르(네덜란드) 원정 경기(0-0)에서도 실망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 때문에 강도 높은 비판이 뒤따른다.

그럼에도 마타는 “다른 팀들이 잘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맨유의 우승 가능성도 남아있다. 내 커리어 마지막 시기에서 맨유와 함께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챔피언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마타는 “지난여름 맨유와 2년 재계약을 맺었을 때 말했 듯이, 맨유 선수로 뛰는 건 대단히 특별한 일이다. 여기에 우승까지 차지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을 것이다. 분명 우승까지 믿고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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