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활을 예고한 천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21)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 보다는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통해 성장을 원하고 있다. 외데가르드는 2시즌간 임대로 성장한 후 레알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이다.

외데가르드는 4년 전 이승우와 함께 1998년생 3대 유망주로 거론됐던 노르웨이의 천재 미드필더다. 2015년에는 10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보다는 성장세가 더뎠고, 결국 헤렌벤, 비테세 등으로 임대를 다니다가 이번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났다.

천재 미드필더가 부활을 예고했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자신의 장점인 패싱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스페인 현지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결국 외데가르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외데가르드는 9월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패스 194개 성공, 크로스 5개 성공, 드리블 9개 성공 등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외데가르드의 임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외데가르드는 성장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외데가르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과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레알에서 활약하기 전에 소시에다드에서 2시즌을 보내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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