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AZ 알크마르전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지만 주심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솔샤르 감독의 주장이었다.
맨유는 4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알크마르와 0-0으로 비겼다.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홈팀 알크마르는 최근 부진한 맨유를 상대로 더욱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맨유는 이날 기록한 슈팅이 6번에 그칠 정도로 효과적으로 공격하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맨유는 한 차례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다. 래쉬포드가 후반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인 스틴 바이텐스와 충돌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100번 중 101번은 페널티킥이 선언될 상황이었다”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솔샤르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시즌 우리가 많은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스널전에서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면) 2-0으로 리드할 수 있었고 오늘 역시 1-0으로 승리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해 좌절스럽다”면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매우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야 했다. 우리는 여기에 왔고 승리했어야만 했다”고 덧붙이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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