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에스파뇰이 우레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CSKA 모스크바에 승리를 거뒀다.

에스파뇰은 4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CSKA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페렌츠바로스와 홈경기에서 비겼던 에스파뇰은 첫 승을 신고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홈팀 CSKA는 아킨피프 골키퍼를 비롯해 페르난데스, 마그누손, 사를리야, 디비프, 블라시치, 아크메토프, 비스트로비치, 시구르드손, 쿠차에프, 샬로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에스파뇰은 최전방에 칼레리, 바르가스와 우레이를 놓는 스리톱 전술을 택했다. 로카, 산체스, 그라네로가 중원에 위치했고 페드로사, 칼레로, 로페즈, 코르치아가 포백을 구성했다. 디에고 로페즈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에 골을 넣지 못했던 에스파뇰은 후반에서야 골 맛을 보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후반 19분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CSKA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터트린 우레이는 후반 31분 피아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1-0으로 앞서가던 에스파뇰은 후반 추가시간 캄푸자노의 골까지 나오면서 쐐기를 박았다. 에스파뇰은 2-0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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