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박지수가 풀타임 활약한 광저우 헝다가 우라와 레즈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내줬다.

광저우는 2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먕(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우라와에 0-2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우라와는 코로키, 나가사와, 파브리치오, 다이키, 에베르통, 아오키, 세키네, 이와나미, 스즈키, 마키노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광저우는 박지수를 비롯한 엘케손, 탈리스카, 파울리뉴, 정 즈, 황 보원, 고준익, 펑 샤오팅, 장 린펑, 덩 한원, 정 청이 선발로 출격했다.

포문은 우라와가 열었다. 전반 7분 파브리치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우라와는 전반 17분 시케니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라와는 이어진 코너킥에서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을 우라와의 몫이었다. 우라와는 전반 19분 파브리치오의 슈팅이 광저우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25분과 전반 26분 세키네와 다이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우라와의 공세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우라와는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광저우는 후반 99분 탈리스카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광저우는 후반 20분 정 즈와 가오 린을 교체했고 우라와는 후반 22분 파브리치오와 유키를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우라와가 후반전에도 한 골 더 달아났다. 우라와는 후반 30분 세키네가 광저우의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광저우는 후반 36분 파울리뉴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고 결국 광저우의 공세를 막아낸 우라와가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우라와 레즈(2): 파브리치오(전 7), 세키네(후 30)

광저우 헝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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