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으로 거듭난 손흥민(26)이 자신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견한 칭찬에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토트넘의 공격진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진한 토트넘의 공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에게 지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글로벌 매체 ‘골닷컴’을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비견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나는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가 아니다. 단지 최선을 다해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7경기만에 리버풀보다 10점이 낮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히 리버풀을 승점을 잃게 될 것이다. 나는 리버풀이 다른 수준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서 “포기하고 싶지 않다. 따라 잡아야 하는 점수는 10점이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게 때문에 어떤 일이 던지 일어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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