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의 주전 골키퍼 노동건이 구단 선정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수원 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건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시즌 초반 김다솔과 번갈아 가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던 노동건은 좋은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확고히 했다. 9월에도 4경기(성남FC, 화성FC, 상주상무, 울산현대)에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노동건은 9 월 한 달 평점 7.23점을 기록하면서 평점 6.83점의 홍철을 제치고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노동건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힌 후 “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각오를 새롭게 다져 10 월의 첫 경기인 FA 컵 준결승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블루윙즈 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노동건의 9월 MVP 시상식은 10월 6일 FC서울과 슈퍼매치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이날은 노동건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도 예정되어 있다.

사진=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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