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팀을 평가했다.

제네시오 감독은 현역 시절과 지도자 생활을 리옹에서 보낸 리옹의 레전드다. 2007년 올림피크 리옹 2군 코치부터 스카우터와 수석코치, B팀 감독을 거쳐 지난 2015년 리옹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리옹을 지휘하며 리옹을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올려놓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리옹을 떠났다.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 없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차기 행선지로 중국 슈퍼리그(CSL)를 선택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을 경질한 베이징 궈안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선임까지 빠르게 진행됐다.

제네시오 감독 부임 후 베이징 궈안은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났고, 다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네시오 감독이 이적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제네시오 감독은 1일 ‘겟 프렌치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모두가 동의한다면 이곳에 좀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 기분은 좋다. 난 스스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멀어져야 하는 것이 필요했다. 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중국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CSL 2위를 달리고 있는 베이징 궈안의 수준에 대해 “내가 맡고 있는 팀은 아마 리그앙에서는 15위에서 20위 사이의 팀 정도다. 아니면 프랑스 2부 리그 최상위권 정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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