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도 재앙은 아니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이다. 감독 데뷔 11년 차지만 벌써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분데스리가 우승 3회, EPL 우승 2회 등 무려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2008-09시즌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세계 최초로 단일 시즌 6관왕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에서 사상 첫 ‘잉글랜드 트레블’이라는 역사를 썼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를 이끌면서는 아직까지 빅 이어를 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맨시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UCL 우승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런 목표는 분명 알고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처음 내가 맨시티에서 기자회견을 했을 때 나는 이곳에서 UCL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구단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들은 내게 UCL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그들은 내가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계속하기를 원했다. 나는 맨시티의 경기를 발전시키고, 계속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명 다음 단계는 유럽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물론 우리는 UCL 우승을 원한다. 그러나 만약 UCL 우승이 없더라도 내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재앙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