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대한민국 22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2연전에서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이 2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2연전에서 활약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내달 11월과 14일 오후 8시에 각각 화성종합경기타운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이번 명단에는 3명의 골키퍼와 9명의 수비수가 발탁됐고, 8명의 미드필더와 6명의 공격수가 이름을 올리며 총 26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골키퍼에 송범근과 안찬기, 허자웅이 수비수에는 강윤성, 김재우, 김진야, 윤종규, 이상민, 이유현, 이지솔, 정태욱, 차오연이 선택됐다.

미드필더에는 김동현, 김준범, 김진규, 맹성웅, 임민혁, 정승원, 한정우, 한찬희가 공격수에는 김대원, 엄원상, 오세훈, 이동준, 정우영, 조규성이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을 비롯해 지난 K리그 29라운드 MVP로 선정된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과 13골을 기록하며 K리그2 최다득점 3위에 오른 FC안양의 조규성이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또한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활약했던 V-바렌 나가시키의 이상민과 전남 드래곤즈의 이유현이 다시 명단에 들었고 전북 현대의 송범근도 지난 9월에 이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지난 9월 예정됐던 시리아와 평가전이 취소되면서 전력을 가다듬을 기회를 놓쳤다. 이에 이번 우즈베키스탄 2연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김학범호가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면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맞상대는 조별예선 C조에 함께 배정된 우즈베키스탄이다. 이에 대표팀은 실전에서 맞붙을 상대와 미리 스파링 매치를 가지는 기회를 갖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우승 팀이며, 이번 대회에 같은 조에 속한 만큼 훌륭한 실전 상대다. 경기 경험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9년 10월 친선 경기 U-22 대표팀 소집명단(對 우즈베키스탄)

GK: 송범근(전북 현대),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윤종규(FC서울), 이상민(V-바렌나가시키),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이지솔(대전 시티즌), 정태욱(대구FC), 차오연(한양대)

MF: 김동현(성남FC), 김준범(경남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임민혁(광주FC), 정승원(대구FC), 한정우(FC카이랏),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FW: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사진=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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