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파더보른을 꺾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필리페 쿠티뉴가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에 위치한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이에른은 라이프치히를 밀어내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4-2-3-1로 나섰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에르난데스, 보아텡, 쥘레, 파바르가 4백에 섰다. 티아고와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고, 2선에 코망, 쿠티뉴, 나브리가 출격했다. 원콥은 레반도프스키였다.

전반 7분, 레반도프스키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15분, 쿠티뉴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나브리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티아고와 에르난데스를 빼고 마르티네스와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나브리의 패스를 쿠티뉴가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파더보른은 프뢰거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2-1로 따라 붙었다. 후반 28분, 소우자 대신 리터를 투입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34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바이에른은 후반 35분, 레반도프스키 대신 뮐러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9분, 콜린스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다시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바이에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파더보른(2) : 프뢰거(후반 23분), 콜린스(후반 39분)

바이에른 뮌헨(3) : 나브리(전반 15분), 쿠티뉴(후반 10분), 레반도프스키(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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