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빅토르 린델로프(25, 맨유)가 자신을 향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비판에 입장을 밝혔다.

전 맨유 감독 무리뉴는 최근 22일에 치른 맨유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 0-2 완패 이후 린델로프를 지적했다. 그는 “린델로프는 어떤 면에서는 매우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상대와의 일대일 경합에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린델로프는 제공권에서도 약하다. 따라서 해리 매과이어가 매우 중요하다. 매과이어는 제공권과 피지컬에서 강한 수비수”라며 린델로프의 파트너인 매과이어를 칭찬했다. 린델로프 입장에서는 듣기 거북할 수도 있다.

과연 린델로프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그는 27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언제나 남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맨유 같은 구단에서 뛰면 항상 비판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나에겐 (무리뉴의 비판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서 “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판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이다. 누구나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다”면서 “난 그저 내 할 일에 집중할 뿐이다. 다른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린델로프는 리포터에게 “당신이 말하기 전까지는 (무리뉴의 비판을) 몰랐다. 내 일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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