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김신욱이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중국 슈퍼리그 이적 후 9경기 9골을 기록 중인 김신욱은 기존 안정환이 갖고 있던 중국리그 최다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26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전과의 2019 중국 슈퍼리그(CS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상하이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승점 9점 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김신욱은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상하이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김신욱은 지난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이후 리그 9경기에 나서 9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기존 한국인 중국리그 최다골 기록은 안정환이 갖고 있다. 다롄 스더 시절 안정환은 2010 시즌 10골 4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5경기를 남겨 둔 김신욱이 경신을 노린다.

중국 ‘시나스포츠’도 김신욱의 한국인 중국리그 최다골 경신 여부를 주목했다. ‘시나스포츠’는 26일, “현재 김신욱의 페이스라면 안정환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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