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잔류왕 타이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상무 원정에 나선 인천은 전반 시작 13분 만에 3골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상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하위에 쳐진 인천(승점21)은 전날 제주유나이티드(승점22)가 패하면서 탈꼴찌가 가능해졌다. 상주에 승리하고 경남FC가 FC서울에 패할 경우 잔류권인 10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주포인 무고사와 김호남, 명준재 등을 선발로 내세워 상주 원정에 나섰다.

인천은 이른 시간 첫 골을 뽑았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의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것을 전반 6분 무고사가 성공시키면서 인천이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인천은 전반 9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측면에서 정동윤이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고 무고사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어 전반 10분이 지나기 전에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인천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보상 골키퍼가 실수한 것을 이우혁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세 골을 몰아친 인천은 상주를 상대로 3-0으로 앞서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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