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위기에 처한 레알 마드리드가 라힘 스털링(24, 맨시티)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에서는 3승 2무로 2위에 자리했지만 경기력이 나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유효 슈팅 하나도 없던 치욕적인 패배였다.

이날 패배 후 여러 선수들이 비판을 받았다. 그중 올여름 영입한 에당 아자르가 집중 포화를 맞았다. 큰 기대를 받고 레알에 입단했지만 프리시즌 중 6kg 가까이 체중이 늘어나는 등 자기관리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새 공격수 영입설이 제기됐다. ‘디 애슬레틱’은 22일 “레알이 스털링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스털링 에이전트는 올여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오른팔인 조세 앙헬 산체스를 만났다. 비록 이번 협상은 무산됐지만 내년에 스털링 영입을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을 높이 평가했다. “스털링은 네이마르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뒤를 이을 스타로 여겨진다”면서 최근 물오른 스털링의 활약을 집었다. 스털링은 올 시즌 리그 5경기 5골, A매치 5경기 2골 등 무서운 화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스털링이 최근 맨시티에서 결장한 점을 분석했다. 지난 21일 맨시티가 왓포드에 8-0 대승을 거둘 때 스털링은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이를 두고 “맨시티가 왓포드를 잔인하게 공격하는 동안 스털링은 없었다. 맨시티 공격은 케빈 더 브라위너 등 다른 이들이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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