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를 보며 자신의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무리뉴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라운드 경기를 중계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무리뉴는 경기에 앞서 함께 스튜디오에 자리한 로이 킨, 그레엄 수네스와 함께 마이크를 잡았다.

경기 전 맨유의 워밍업이 생중계 됐다. 카메라가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를 포착하자 무리뉴가 입을 열었다. 무리뉴는 “만약 맨유가 매과이어를 영입하지 않았다면 맨유는 린델로프 혹은 튀앙제베, 린델로프 혹은 존스로 센터백을 꾸려야 한다. 하지만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조합은 달라보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매과이어를 칭찬했다. 무리뉴는 “매과이어는 신체적으로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린델로프 역시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일대일 상황과 공중볼 경합에서 특히 약점을 갖고 있다”면서 “매과이어는 빠르지 않지만 그의 큰 덩치를 생각하면 꽤 빠른 발을 갖고 있다. 그는 좋은 선수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무리뉴는 구단에 중앙 수비수 영입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내가 지난 시즌 중앙 수비수를 울부짖었을 때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며 한탄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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