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들 때문에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영국축구협회도 조사에 나섰고, 실바는 벌금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실바는 친구끼리 장난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영국축구협회가 지난 일요일 베르나르두 실바가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벌금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랬다. 실바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과 스페인 초콜렛 과자 '꼰귀또스'의 캐릭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실바는 이 게시물에 '누구인지 맞춰봐'라고 제목을 달았다.

이는 곧바로 논란이 됐다. 사람들은 실바의 트위터를 리트윗하며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실바는 '친구 사이에 농담도 못하나..."라며 다시 게시물을 올렸다.

실바와 멘디는 각별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6년부터 AS 모나코에서 함께 뛰며 우정을 쌓았고, 모나코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함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평소 괴짜라고 알려진 멘디와 잘 어울리는 실바는 인스타그램에 "멘디, 옷을 왜 안입었어"라고 말하며 장난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멘디는 당시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이번에는 트위터를 통해 장난을 치다 사람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중이다. 이에 실바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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