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새벽 1시(한국시간) 코머츠방크-아레나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연승 좌절과 함께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2위 탈환에 실패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안드레 실바, 파시엔시아, 소우, 코어, 코스티치, 페르난데스, 투레, 두름, 힌테레거, 하세베, 트랍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도르트문트는 알카세르, 토르강 아자르, 오리스, 산초, 델라니, 비첼, 하키미, 아칸지, 게레이로, 훔멜스, 뷔어키를 내세웠다.

전반 11분 만에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자르의 낮은 크로스를 비첼이 침착한 슛으로 도르트문트에 골을 안겼다.

그러나 전반 43분 프랑크푸르트에 동점을 내줬다. 측면수비가 집중력을 잃었고, 소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안드레 실바에게 동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산초가 해결사가 됐다. 게이로의 프리킥을 트랍이 막았지만, 이를 비첼이 산초에게 연결했다. 산초는 놓치지 않고 기회를 살렸고, 천금 같은 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율리안 브란트와 마리오 괴체를 투입하며 안정을 꾀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그리고 결국 후반 43분 다이치 카마다의 크로스가 델라니의 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고, 결국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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