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부천FC가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은 22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36이 돼 6위 수원FC를 승점 2 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반면 아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4위를 유지했다.

홈팀 안산은 빈치씽코, 장혁진, 최명희, 박진섭, 곽성욱, 박준희, 황태현, 이창훈, 이인재, 김연수, 이희성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부천은 안태현, 말론, 장현수, 감한솔, 조수철, 조범석, 김한빈, 김재우, 닐손주니어, 임동혁, 최철원을 내세웠다.

첫 골은 안산이 가져갔다. 전반 15분 박준희가 황태현의 패스를 받아 부천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부천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5분 뒤 감한솔의 크로스를 김한빈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장혁진 골로 안산이 다시 앞서는 듯했다. 황태현 크로스를 장혁진이 헤더 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전 상황에서 빈치씽코의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고, 이 골은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소강 상태로 빠졌다. 안산은 김진래와 마사를 투입했고, 부천은 문기한을 추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양 팀 모두에 찾아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조수철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슛이 안산 수비수의 팔에 맞았고, 이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이를 닐손주니어가 마무리했고, 경기는 부천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