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김민재가 출전한 가운데 베이징 궈안이 박충균 감독이 이끌고 있는 텐진 텐하이에 승리를 거뒀다.

베이징은 22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중국 텐진에 위치한 텐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서 텐진과 2019 중국 슈퍼리그(CSL) 25라운드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이징은 승점 58이 돼 승점 59의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바짝 추격할 수 있었다. 반면, 텐진은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베이징은 김민재, 헤나투 아우구스투스, 페르난두 등을 포함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텐진의 박충균 감독은 알란과 송주훈을 선발로 기용했고, 레오나르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초반부터 베이징의 맹공이 있었다. 전반 4분 만에 후용용이 중앙선부터 수비 3명을 제친 뒤 침착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28분에는 장위닝이 치종궈의 패스를 박스안에서 받아 골키퍼를 따돌리며 베이징에 추가골을 안겼다.

텐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레오나르도가 투입된 뒤 완전히 경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텐진이 공격을 이끌어 나갔고, 베이징을 압박했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긴 텐진이었다. 텐진은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25분 이후 걸어 잠근 베이징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텐진은 후반 추가시간 헤나투의 추가골까지 곁들인 끝에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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